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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라이프/내가산것들

액토 더킹 USB 게이밍 헤드셋 개봉기(GBKS-06)

by 캐슬로드 2020. 5. 5.

6개월간 사용해보고 쓰는 액토 더킹 7.1 채널 USB 게이밍 헤드셋 개봉기

액토 더킹 USB 게이밍 헤드셋 (GBKS-06)

평소 집에서 컴퓨터용 스피커로 저렴한 브릿츠 BA-R9 사운드 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늦게까지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사운드 볼륨을 조절하기가 영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틀어놓으면 주변 집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저렴한 이어폰을 하나 사려고 이마트 안에 있는 일렉트로 마트에 갔습니다. 만원 내외에서 적당한 이어폰을 하나 구매하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이어폰이 다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적합하더군요. 그리고 제 구매조건에 맞는 제품이 업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어폰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케이블 길이입니다. 막귀라서 비싼 제품은 잘 사지를 않기 때문에 사운드보다는 케이블 길이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이어폰의 케이블 길이가 짧으면 가끔씩 이어폰 한걸 잊어먹고 몸을 움직이다 귀에서 빠져버리고, 케이블 길이가 너무 길면 컴퓨터의자 바퀴에 걸리거나 감긴 상태로 움직여서 부셔먹곤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케이블 길이가 1m 또는 3m가 넘어가는 제품을 제외하고 2m 정도의 길이를 찾았으나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던 헤드셋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헤드셋은 가격이 높더군요. 오프라인이라서 그런지 거의 5만원대 부터 시작했습니다. 가장 저렴한게 2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운드를 잘 모르는 저한테는 다 비슷비슷 했지만 일단 케이블 길이가 제가 원하는게 없더군요.

그러던 중에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3만원 중반가격에 USB 게이밍 헤드셋으로 케이블 길이가 제가 원하던 2m 정도의 헤드셋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보자 저는 갑자기 머리를 딱 때려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왜냐구요?

그때가지 저는 3.5인치 AUX 연결단자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하게 스피커나 이어폰은 아날로그만 생각했던거죠. 
아 소리출력도 USB로 가능하다라는 걸 이때 깨닫게 됩니다.ㅋㅋ 컴퓨터 30년 만져도 소용없습니다. 이렇게 사고가 고지식했었다니.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로 사양을 살펴봤습니다. 명색이 게이밍 헤드셋인데 게임하긴 좋겠지만 저는 게임을 잘 안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제 구매요건에 가장 중요한 케이블 길이가 2.1m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귀가 덮이는 이어 패드, 노이즈를 줄여주고 전도율 높은 골드 플러그, 그리고 7.1 채널 지원에 마이크까지...

3만원대 USB 헤드셋으로 가성비가 괜찮아 보여서 제 인생 처음으로 헤드셋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포장박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앱코 더킹 유에스비 게이밍 헤드셋 박스

왼쪽위에 7.1체널 표시와 함께 LED 헤드셋임을 알 수 있는 제품사진이 전면에 있습니다.

앱코 더킹 헤드셋 옆면

옆면에는 헤드셋의 특징 5가지가 적혀있습니다.
7.1 채널, 골드 프러그, LED 헤드셋과 고감도 마이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앱코 더킹 USB 게이밍 헤드셋

이마트 안에 있는 일렉트로 마트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주요 특징이 적혀 있네요.

앱코 더킹 헤드셋 개봉모습

박스를 개봉하면 보시는 것같이 뽁뽁이로 제품을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액토 더킹 유에스비 헤드셋 제품 모습

상단 듀얼밴드와 큼지막한 이어패드 그리고 골드 플러그와 마이크 등이 보입니다.

마이크 부분

마이크 부분을 확대해 봤습니다. 저 하얀 부분에 불이 들어옵니다. USB에 연결해봤습니다.

마이크 LED가 들어온 모습

마이크에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제품 소개에는 레드로 되어 있는데 주황색에 까까운 느낌입니다. 마이크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옆모습

옆에도 LED가 들어옵니다. 파란색 불빛이네요. 딱 저 부분에만 LED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색상은 주기적으로 바뀝니다.

반대쪽 모습 LED 색상이 변함

반대쪽 모습입니다. 여기는 노랑색 불빛이네요. 이렇게 이어 패드 옆쪽에 있는 LED 색상은 일정시간이 지날때마다 변경됩니다. 마이크가 붙어있는 쪽 이어 패드 뒷편에 볼륨조절을 할 수 있는 휠이 있습니다. 처음에 찾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이 액토 킹덤 USB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하고 6개월이 지난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3만원대 중반 헤드셋이지만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7.1 채널의 사운드는 저한테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바로 귀를 다 덮어주는 이어 패드였습니다. 평소에 이어폰을 사용할 땐 한 시간 정도만 착용해도 불편함이 느껴졌었는데 이 게이밍 헤드셋은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않고 편안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헤드셋 제품도 거의 비슷한 착용감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좋으니까요^^;

그리고 듀얼 밴드로 걸어놓기가 좋습니다. 머리가 닿는 밴드부분이 아니라 밴드 위에 있는 부분으로 걸어 놓을 수 있기 때문 머리에 닿는 밴드부분의 변형이 생기지 않습니다.

단점은 저한테는 필요없는 마이크가 달려있다는 점과 LED 정도? 아직까지 마이크는 사용해보지 못했는데 아마 거의 사용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LED는 쓰고 있을 때는 상관없는데 사용하지 않을때도 USB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면 LED가 켜져 반짝거리는게 신경쓰이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통 빼놓습니다.

너무 비싸지않고 게임하기에 적당한 헤드셋을 찾고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파워한줄요약

막귀한테 헤드셋의 가장 중요한 것은 케이블 길이다. 3만원대 USB 게이밍 헤드셋 2m 케이블 길이, 7.1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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