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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라이프/내가산것들

프랭클린 플래너 한 세트는 이정도??

by 캐슬로드 2011. 11. 15.

제가 2012년 프랭클린 플래너는 프랭클린 플래너 캐주얼로 정한것을 이전 글에서 썼습니다.

2011/10/23 - [사는 이야기] - 2012년 새해 준비 프랭클린 플래너를 구입하다.

보관케이스에 한 해 한 해 쭈욱 모아보려고 했는데 전 아날로그 감성은 아닌가 봅니다.
한달 한달 한해 한해 모아봤지만 빈 페이지들이 너무 많았네요.. 그동안..

올해가 지나면 이제 CEO버젼은 또 다시 언제쓸지 모르기 때문에
전체 구성을 사진으로 한번 찍어 봤습니다.(지금 생각은 중고로 처분할 생각입니다.)
푸딩카메라로 찍었는데 아무 생각안하고 찍었더니 빈티지스러운 사진이 되어 버렸군요.
나름 멋스러운.. 이제 한달뒤면 추억이 되어 버릴 프랭클린 플래너 CEO입니다.
그럼 한번 보시죠..


전체 구성입니다.
01. 사진 가장 왼쪽 위부터 풀세트 박스입니다. 그냥 박스입니다. 풀세트를 사면 담겨져 오는...ㅋ

프랭클린 플래너 CEO 풀세트


01. 보관케이스(10,000원)
CEO 바인더는 1~2개월 속지와 메모/노트용 속지를 넣으면
보통 바인더에 더 넣기 힘들기 때문에 해당 월이 지난 속지는 보관케이스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굉장한(응??) 풀세트로 구매를 해서
두개를 사서 나머지 하나는 사용하지 않은 속지들(월별속지, 메모, 위클리 스케쥴 등)를 보관했습니다.

02. PP바인더(2,500원)
보관케이스에 보관하고 평소에 자주 쓰는 몇몇 속지들을 따로 모아서 PP바인더에 보관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03. 위클리 스케쥴(6,000원)
매주 중요사항들과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어두는데 사용했습니다.
저는 1일 1페이지 구성의 속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일주일에 중요한 것들을 적어두고 책갈피처럼 사용했습니다.
위클리 콤파스도 있는데 위클리 콤파스는 프랭클린 플래너 시스템에 활용하도록 만들어져서
일반적인 사항들을 적기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머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르지만요...ㅋㅋ

04. 년도별 스티커
아마 보관케이스를 샀을 때 같이 들어있었던거 같습니다.
저 스티커를 보관케이스에 붙여 책장 한켠에 놓으면 꽤 고급스럽습니다.

05. 탭용 스티커(년도별 스티커 아래에 있는 하얀색 종이)
프랭클린 플래너 중간 중간에 있는 플라스틱 간지(??) 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입니다.

06. 컷어웨이 속지(4,000원)
1일 1페이지 구성의 속지라서 혹시나 특정일에 메모나 적을게 많아지면 컷어웨이 속지를 추가하여 사용했습니다.

07. 우측에 끝에 3개로 나누어져 있는 종이는
플래너 속지 중에 퍼스널 매니지먼트 섹션(??) 개인정보와 사명 등등을 적는 속지들 입니다.

08. CEO 바인더 케이스

09. CEO 엘브릿지바인더(50,000원)

10. 위클리 콤파스(6,000원)
가장 난감한 구성물인 위클리 콤파스 입니다. 옆에 함께 있는 책갈피에 꽂아서 사용하지만
프랭클린 플래너 시스템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하기 애매한 구성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11. 책갈피(2,000원)
위클리 콤파스를 끼워 바인더 중간에 책갈피로 사용합니다.

사진엔 없지만 다른 종이에 메모한 것들을 바인더에 첨부할 수 있게 6공 펀치(3,000원 정도??)도 있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바인더에 철해서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밴드(1,000원)도 있습니다.
구하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목동에 있는 문구점에서 간신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엘브릿지바인더는 따로 잠금장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밴드로 잠금을 해서 다녔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밴드가 있어서 좋은점은 딱히 없었습니다.ㅋㅋ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여건이 될때마다 돌아다녀 겨우 구한 물건인데도 말입니다..ㅋㅋ

아래는 세부 사진들 입니다.

<CEO 바인더 펼친 모습, 위클리 스케줄(속지), 책갈피>
<엘브릿지 바인더, 케이스, 포장 부직포>
<위클리 스케쥴, 년도 스티커, 탭 스티커, 컷어웨이 속지, 기타 속지류>


오 이사진에 제가 말한 플라스틱 제질의 간지가 보이는 사진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탭용 스티커(?)를 위쪽 탭으로 나온 부분에 붙여서 섹션을 구분해 주면 훨씬 보기 편합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섹션 구분용 간지>

중고로 팔 생각이기 때문에 처음에 왔던 엘브릿지 바인더를 처음에 왔던 케이스에 담아봤습니다.
스티커들 밑으로 포장지가 보이는데 부직포 재질의 포장지에 포장이 되어 들어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관케이스용 년도 스티커, 탭용 스티커, 엘브릿지 바인더>


컷어웨이 속지도 담아봤습니다. CEO 사이즈를 사용하신다면 개인적으로 한 묶음정도는 사는게 좋습니다.

<컷어웨이(속지) 외>


제가 이번 속지를 올 여름 하반기에 샀기 때문에 2011년 6월인가 부터 내년 6월까지 속지가 있습니다.
이번달 2011년 11월 속지를 제외한 2011년 12월부터 12년 6월까지의 속지입니다.
어떤 디자인인지는 생각이 나질 안네요...
고를때 가장 심플하고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걸 구입했었습니다.

<CEO 속지 달 시작 첫 페이지>
<CEO 속지 1일 1페이지 구성 모습>
<CEO 속지 상단 모습>
<CEO 속지 상단 모습>


아래는 바인더에 들어가는 속지류를 모아 봤습니다.
저는 월별 한 묶음, 컷어웨이 몇장, 위클리 한장, 위클리 콤파스와 책갈피, 메모류 속지로 구성했었습니다.

<다양한 속지 - 위클리 콤파스, 위클리 스케쥴, 컷어웨이, 기타 속지류>


보관케이스에는 1년치 속지는 다 들어가고도 여유가 좀 있습니다.

<보관케이스에 들어가는 속지>

 

제가 CEO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은
사이즈가 알맞아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과 매달 새로운 속지로 교체하기 때문에 이게 번거러울 순 있어도
매달 매달을 돌아볼 시간을 짧게나마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른 다이어리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페이지 구성이 저한테 잘 맞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리는 생각지 않고 CEO에서 캐쥬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캐쥬얼로 갈아타게 된 이유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구성하기 위한 속지 및 기타 부속품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그 비용대비 제가 활용하는게 아직은 미숙하다는 점이 조금 더 부담이 없고 편안한 캐쥬얼로 갈아타게 된 계기입니다.
그리고 일기장처럼 사용해 지난 년도 보관시에 그냥 책처럼 보관하는게 낳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캐쥬얼은 15,000원 가량이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CEO 바인더보단 뽀대는 많이 떨어지겠지만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사이즈로 갈아타면서
자신에게 맞는 걸 찾는데 고민을 하십니다.
저도 역시 CEO, CEO 트윈링, 클래식등을 교보나 반디 등 대형서점에서 실제 보고 구매도 해봤지만
아직까지도 시행착오를 겪는 거 같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한번 써봐야 겠다고 맘음 먹으신 분들은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단은 베이직 풀세트로 구매를 하시면 5만원대로 바인더와 속지 기본구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번 구매하면 1년은 써야하니깐 말이죠.
실제 매장가서 둘러보시고 자신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구매하셔서
자기계발과 발전에 도움이 되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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